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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위한 촉각도서 ― 강남구립 역삼도서관, ‘나도 책을 읽고 싶어요, 내 친구를 위한 촉각도서 만들기’
서재호 기자  |  mbtimkt@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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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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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립 역삼도서관이 오는 6월 1일부터 8주간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4층 문화교실에서 ‘나도 책을 읽고 싶어요, 내 친구를 위한 촉각도서 만들기’ 수업을 운영한다.

 

촉각도서란 시각장애인이 직접 만져보고 느껴보며 사물의 모양과 형태에 대한 개념을 인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서이다. 시각장애인의 인지발달을 위해 만들지만, 비장애인 유아의 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도서이다.

 

이 수업은 촉각도서 제작과정을 통하여 지역 주민이 시각장애인 입장에서 독서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더불어 우리가 읽는 일반도서와는 조금 다른 형태의 도서에 대해 배우고 제작함으로써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본 수업의 진행을 맡은 문미희 강사는 설치 미술가이자 촉각도서 제작하고 보급활동을 하는 나누미 촉각 연구소의 소장이다. 일본에서 제작된 촉각도서를 처음 접한 후 촉각도서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였고, 2010년에 예술가, 자원봉사자, 시각 장애인과 학부모들과 함께 촉각도서를 만들고 보급하는 나누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는 현재의 나누미 촉각 연구소가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다. 문소장은 지금도 각 지역을 다니며 촉각 도서를 만드는 교육을 하고 있고, 도서관 등에서 촉각 워크숍을 열어서 지역 커뮤니티가 구축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강남구립 역삼도서관 박수희 관장은 "이번 수업을 통해 지역주민이 시각장애인의 독서 욕구에 대한 인식개선과 더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도서로 교감하고, 서로 다른 방식의 도서 활동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접수는 성인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며, 강남구립 역삼도서관 홈페이지(http://yslib.gangnam.go.kr)에서 신청하거나 전화(02-508-113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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