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즈스터디센터 점주협 조사, 98.6%가 로열티 비싸다고 응답

지난 몇 년 동안 프리미엄 독서실 창업 열풍을 이끌어 온  토즈스터디센터 점주들의 운영 만족도는 아주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즈스터디센터 가맹점주협의회가 1년 이상 가맹점을 운영한 점주들을 대상으로 운영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98.6%의 점주가 ‘비싼 로열티'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들은 실제 매출이 가맹계약 당시에 가맹본부가 제시한 예상매출 보다 30~40% 낮게 나타나는 데도 매출액 대비 5.5%의 로열티를 받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비수기인 11월~3월에는 적자가 나는데도 똑 같은 로열티를 징수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또한 AS에 대한 불만족도는 89.2%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우 불만족'이라는 답변이 52.1%를 차지해 토즈스터디센터의 AS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휴일이 거의 없이 운영되는 독서실의 특성상 신속한 AS가 무엇 보다 중요하지만 가맹본부는 늑장 대처와 시중가 보다 2~3배 비싼 AS비용을 받고 있어 가맹점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이다. 

그밖에 가맹본부의 가맹점 운영지원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82.2%, 콘텐츠 등 브랜드 전략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87.7%로 나타나는 등 가맹점주들의 불만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토즈스터디센터가 신규 가맹점 출점에만 집중하고 기존 가맹점 경영은 사실상 방치한 결과라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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