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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생 커뮤니티 ‘구공백말띠’, 자발적 숲 조성 펀딩 실시
서재호 기자  |  mbtimkt@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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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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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페이지 ‘구공백말띠’가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과 그에 대한 실천의 일환으로 자발적인 <하얀말에코프로젝트 펀딩>을 통해 ‘구공백말띠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숲은 페이스북 페이지 구공백말띠와 나무를 심는 사회 혁신 기업 트리플래닛이 함께 진행하는 ‘반려나무 입양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다.

구공백말띠는 1990년생들로 이루어진 페이스북 페이지를 기반으로 한 단체다. ‘함께 어제를 추억하고 오늘을 응원하고 내일을 준비하자’는 모토 아래 현대 사회에 희미해진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수익성 광고나 서로를 비난하지 않고 같은 나이라는 이유 하나로 모인 서로를 응원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단체는 숲 조성을 위한 펀딩과 함께 손수건, 컵홀더, 에코백과 같이 일회용품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물품들을 판매해 그 수익금 또한 숲 조성 기금으로 사용하였다. 단순히 일회성 펀딩 참여가 아닌 생활 속에서도 환경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숲 조성을 진행한 구공백말띠 페이지 관리자 김건우 씨는 “서로를 응원하는 우리를 닮은 숲을 조성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하얀말 에코프로젝트를 추진하였다”며 “아직 환경을 위해 돈을 쓰는 게 생소한 일이기에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제 걱정은 기우였다. 너무 많은 친구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고 프로젝트에 동참해주었다”고 밝혔다.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나무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며 “앞으로도 숲을 통해 사회적, 환경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플래닛은 지금까지 중국 사막화 방지 숲, 세월호 기억의 숲, 연평해전 영웅의 숲 등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가치가 있는 숲뿐만 아니라 지진으로 피해를 본 농가에 지속가능한 소득을 주는 커피나무 농장, 대륙발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숲 장벽 등을 만들고 있다. 2010년 설립 이후 중국, 케냐, 네팔, 미국 등 전 세계 12개국 160개 숲에 70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매년 약 1만6천톤의 이산화탄소 상쇄 및 45억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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