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 인구가 늘고,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반려동물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이런 시대 흐름을 반영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가 런칭해 온라인상에서 인기다.

‘같은’, ‘동등한’이라는 의미의 스웨덴어 ‘리카lika’에서 따온 브랜드 ‘리카리카 likalika’가 그 주인공이다. 리카리카는 반려동물만을 위한 제품이 아닌, 반려인의 거주 공간에도 ‘동등하게’ 어울리는 인테리어 제품들을 만들어낸다. 거실과 소파, 침실이나 침대에 잘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선보여 인테리어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트렌드 컬러를 조합해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사용하는 양면 쿠션과 퍼 블랭킷은 출시하자마자 판매가 완료되어 재생산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가 높다.

리카리카에서 전개하는 반려동물을 위한 옷 역시 사람의 옷만큼이나 동등하게 정성을 담아 만든 건강한 제품들이다. 고급스러운 패브릭에 동물 친화적인 무늬와 감성적인 색을 조합했고, 단추를 비롯한 모든 부자재를 꼼꼼하게 따져가며 건강하게 만들었다. 특히 올 겨울 유행이기도 한 체크 무늬를 접목시킨 울 슈트는 리카리카의 베스트 셀러 상품이다. 안감에 헤링본 린넨을 덧대 기존 제품에 비해 두 배로 따뜻하다.

외국계 기업 마케터 출신으로 남다른 젊은 감각을 선보인 리카리카 황희원 대표는 “반려동물 전용이 아닌 반려인의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제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반려동물 용품들은 왜 시간이 지나면 흉물스러워지는가.’하는 의문에서 브랜드가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반려인의 취향을 감성적으로 담아내 오래 곁에 두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반려인과 함께 쓰는 반려동물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리카리카는 지난 11일 국내 온라인 스토어와 글로벌 온라인 스토어를 동시 오픈했다. 이달 내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의 입점을 통해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럽, 북미, 일본에서도 러브콜을 받고있어 2018년 초를 시작으로 해외 비즈니스에 본격적으로 집중해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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