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가 서울 강남구 언주로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루이까또즈 오뜨꾸뛰르 장갑&향수 아트전 ‘랑데부, 그녀를 만나다(Rendez-Vous)’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부터 루이까또즈가 정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 기획 전시의 일환으로, 가죽을 테마로 하여 장갑과 향수를 색다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전시는 ‘랑데부-만남’을 주제로 세 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침실, 드레스룸 등의 다양한 공간을 탐색하면서 탁자, 조명, 주얼리 등 200여 점이 넘는 공예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그녀의 방’ △장갑 디자이너 ‘토마신 바르느코브(Thomasine Barnekow)’와 함께한 공간으로, 방한용이나 패션 액세서리로 익숙한 장갑을 예술로 형상화한 작품이 전시된 ‘겨울의 정원’ △향장회사 <한불화농>과 유리 작가 김헌철의 설치 작품, 남서울대학교 유리세라믹 디자인학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시향기와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그녀의 향’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이번 전시를 위하여 특별히 제작된 “LOUIS QUATORZE x THOMASINE BARNEKOW 스페셜 에디션” 콜라보레이션 장갑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또한, 6일에는 장갑 디자이너 토마신의 컨퍼런스가 진행되며, 전시 기간 중에는 ‘향수만들기 클래스’, ‘가죽체험 클래스’, ‘영화 행사’ 등 고객 참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풍성한 전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를 기획한 안강은 감독은 “이번 전시는 프랑스 파리의 한 여인의 공간을 테마로 그녀의 흔적을 따라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 공예를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라며, “일상적 소재에 예술적 감성을 불어넣은 작품 속에서 색다른 미적 쾌감과 아티스트들의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루이까또즈는 지난 11월 브랜드 최초 스카프 전시회인 ‘베르사유의 궁전(Les Jardins du Château de Versailles), 올해 5월 주얼리 아트전인 ‘봄날의 신기루(Mirage Printanier) 등 패션과 예술을 결합한 문화 콘텐츠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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