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가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이은하가 출연해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일상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은하는 이날 '인생다큐'에서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다며 "쿠싱증후군은 다른 곳은 안 찌고 얼굴이랑 몸 한가운데만 붓는 증상이다"라고 말문을 열었고 이어 "쿠싱증후군은 호르몬 조절이 제대로 안 되거나 호르몬제를 너무 맞아서 생기는 병"이라며 "어릴 때부터 스스로 벌이를 했기 때문에 아프면 호르몬제를 맞아서 이렇게 된 듯하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은하는 이날 방송에서 “아버지가 내 이름으로 어음 등을 끌어다 썼다”며 “12년 정도 갚았다. 원금은 4억5000만원이었는데 15%에 달하는 이자 때문에 50억원으로 불어나더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빚 때문에 척추 분리증으로 고통받으면서도 수술을 미루고 스테로이드 주사에 의존하며 돈을 벌 수 밖에 없었던 사정을 밝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은하가 투병 중인 쿠싱증후군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코르티솔에 노출될 때 생기는 질환으로 호르몬을 만드는 기관이 부신이나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기거나 관절염, 천식 등의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제 약물을 과도하게 사용한 경우 등에서 발병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코르티솔은 항염, 진통작용을 하는 호르몬으로 과다할 경우 발병되는 쿠싱증후군은 몸통에 살이 집중되고 팔다리는 가늘어지고 피부가 얇아지며 보랏빛 튼살이 생기는 등의 증상을 보여 약물 복용을 서서히 줄이다 중단하는 것으로 치료가 진행된다. 
 
쿠싱 증후군과 함께 이은하는 현재 척추 분리증도 앓고 있어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과 많은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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