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커스는 치킨 브랜드 비비큐의 갑질 사례와 박수진의 특혜 입니다. 

한겨레 신문 보도에 의하면

치킨 브랜드 ‘비비큐’(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비비큐에서 지난 2011년 임원 30여명의 퇴직금을 강제로 빼앗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비비큐는 “당시 어려운 회사 사정에 도움이 되고자 주요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퇴직금을 반납하기로 결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1996년 ㈜제너시스비비큐(이하 비비큐)에 입사해 2013년까지 본사와 자회사 등에서 퇴사와 재입사를 반복하며 일했다는 고아무개(58)씨는 30일 <한겨레>와 만나 “비비큐 총괄사장이 임원들에게 중간정산한 퇴직금을 반환하겠다는 서약서를 강제로 쓰게 하고 실제 퇴직금을 돌려받았다”고 했다. 지난 2011년 6월 당시 김태천 비비큐 총괄사장(현 비비큐 부회장)이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연구개발(R&D) 센터인 ‘치킨대학’에 이사 직급의 임원 30여명을 모았고, ‘회사 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미리 준비한 ‘퇴직금 반환 서약서’를 작성하게 했다는 것이다. 당시 서약서에는 ‘회사에서 개인 통장에 중간 정산한 퇴직금을 보내주면, 다시 회사 계좌로 반환하겠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한다.

고씨는 회사의 요구대로 2011년 6월24일 회사에서 받은 퇴직금을 다시 회사 계좌로 반환했다. 고씨는 “임원들이 퇴직금을 반납하라는 회사의 요구를 거절하면 당연히 강제 퇴직을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모두 응했다”며 “나 역시 회사의 독촉과 압박에 못이겨 퇴직금을 다시 입금할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30여명의 임원들이 모두 비슷한 금액의 퇴직금을 반환했을 경우 최소 7~8억원 이상, 장기간 근속한 임원들이 있었을 것을 감안하면 피해액은 그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비비큐 쪽은 고씨의 주장에 대해 “당시 회사 임원들이 2010년까지의 퇴직금을 중간정산하여 회사에 반납한 사실은 맞다”라면서도, “대다수의 임원들이 어려운 회사 사정을 돕고자 자발적으로 한 행위이며, 강압성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비비큐는 이어 “등기임원 등으로 많은 혜택을 누렸던 고씨가 과거 좋은 의도로 반납한 퇴직금에 문제를 제기하며 회사의 명예를 훼손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비큐는 “법에 따른 퇴직금을 받을 권리는 3년 간 행사하지 않으면 시효가 만료되는 점을 볼 때, 고씨가 퇴직금 지급을 요구할 근거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2002년 대법원 판결은 “최종 퇴직 시 발생하는 퇴직금청구권을 사전에 포기하는 약정은 근로기준법 제34조 제1항에 위반돼 무효”라고 밝힌 바 있다. 고씨는 지난 7월 회사 쪽에 퇴직금 반환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두 차례 보냈으나, 회사에서는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고 한다. 고씨는 결국 지난 24일 서울동부지법에 퇴직금을 돌려달라는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제너시스비비큐 윤홍근 회장이 가맹점을 상대로 폭언과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나온 데 이어, 비비큐에서 임원들의 퇴직금을 강제로 빼앗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가맹점과 직원들을 상대로 한 비비큐의 ‘갑질’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비비큐는 지난 5월 두 차례 치킨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밝혀 비판을 받는가 하면, 지난 7월에는 광고비 분담 명목으로 가맹점의 판매 수익을 거둬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기도 했다.. 

 

박수진 병원 특혜가 이번에는 산후조리원 특혜로 번지고 있다.

앞서 박수진이 첫 아이 출산 당시 연예인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에 박수진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인큐베이터 새치기와 도넛 중환자실 반입은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중환자실 면회에 저희 부모님이 함께 동행한 것은 사실입니다. 저에게는 첫 출산이었고, 세상에 조금 일찍 나오게 되다 보니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28일 오전 최초로 특혜 의혹을 제기했던 글쓴이 A씨 역시 박수진으로부터 직접 사과를 받았으며, 박수진씨 둘째 임신 중인데, 둘째도 조산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되는 마음도 있다. 너무 악성댓글 달지 말고 가엽게 생각해달라며 당부해 해당 논란이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29일, 30일 국내 최대 육아 커뮤니티에 박수진과 같은 시기에 삼성서울병원 신생아 중환자실(니큐)를 다녔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의 글이 게재되며 특혜 논란이 재점화됐다.

 

 

이러한 ‘병원 특혜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배우 박수진이 이번에는 배우 김성은 산후조리원 면회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최근 한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출산하고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 박수진 절친도 (운동선수 부인) 같은 시기에 있었는데 박수진이 조리원 안으로 면회 옴. 이 조리원 남편 말고는 가족 누구도 못 들어가는 곳이었다. 친정, 시댁 어른들 아무도 못 들어가고 1층 카페에서 산모 얼굴만 보고 가는데 박수진은 당당히 엘리베이터 탐. 뭐 당당하던데”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댓글은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삽시간에 퍼졌고 이후 누리꾼들은 지난 6월 박수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김성은의 산후조리원 방문 사진을 찾아냈다.

지난 6월 8일 박수진은 “복덩이한테는 작아진 보솜이. 축복이한테로. 축복이도 뽀솜뽀솜해져라”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여기서 복덩이는 박수진의 첫째 아이의 태명이고 축복이는 김성은 둘째 아이의 태명을 의미한다

그리고 심지어 특정 기저귀 제품을 들고서 당당히 사진을 찍어 논란을 일으킬 듯합니다.

김성은이 다닌 조리원 수칙에 따르면 조리원 내 객실 입·출입은 아빠만 가능하다. 직계 가족에 한해서 신생아실의 아기를 볼 수 있고, 면회는 1층 로비에서만 가능하다.

 

 

 

저작권자 © 한국도시환경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