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IT교육기업에서  최근 1주일 동안 자사 SNS를 통해 '어릴 적 누구나 상상했던 소망은 그뤠잇? 스튜핏?'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18세부터 50세까지의 연령 대에서 총 107명이 참여했다. 응답자 일부는 추첨을 통해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 쿠폰을 지급받았다.

먼저 '영화 속 장면처럼 100년 안에 실제 개발될 것 같은 것은?'이란 설문에서는 응답자 73.4%가 '날아다니는 자동차'라고 답했다. 이어 복제인간(13.1%), 투명망토(9%), 타임머신(4.5%) 순으로 나타났다.

'가까운 미래에 꼭 개발됐으면 하는 IT 기술'을 묻는 설문에서는 과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원하는 곳으로 이동 가능한 순간이동 기술'을 선택했다. 이어 응답자 22.3%가 '자동으로 건강관리를 해주는 스마트 치료 기술'이라고 답했다. 뒤를 이어 '어디서든 마음대로 꺼내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주차 공간(16.95%)', 영상통화를 넘어 실시간으로 물건 전달이 가능한 딜리버리 기술(11.4%)' 등의 답변이 있었다.

'개발은 IT분야 종사자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란 설문에서는 '그렇다(31.6%)'와 '아니다(32%)'로 의견이 분분했다. '매우 그렇다(13.95%)'란 답변과 '매우 아니다(15.4%)' 답변도 비슷하게 집계돼 엇갈린 의견을 보였다.

'IT 계열 직무에서 가장 필요한 역량'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39.7%가 '직무에서 사용되는 실무 능력'이라고 답했다. 이어 '포기하지 않는 끈기(21.9%)', '어디든 쉽게 적응하는 적응력(19.5%)' 순이었다. 'IT 전문지식'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8.85%로 집계돼 최하위를 기록했다.

위의 설문을 진행한 교육업체 관계자는 "단순한 IT 계열 전문지식을 보유하는 것보다는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더욱 주의 깊게 생각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며 "지식보다는 경험을 더 높이 평가하는 기업들의 채용 니즈에서 비롯된 설문 결과라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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