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개발연구원(KDI)가 (2017년 2월에) 발표한 ‘부모의 양육 행동이 유아의 사회-정서적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아버지의 적극적 참여는 자녀의 성장과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아버지 역할에 대한 사회적 시각이 변화하면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가족을 통솔하던 아버지상 보다는 자녀양육과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아버지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 아버지가 양육에 많이 참여할수록 자녀와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고, 10대 청소년기에는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심리적 스트레스 수준이 낮아진다고 한다.

○ 이에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서울아빠들에게 자녀와 시간을 함께 보내며 놀아 줄 수 있는 아버지, 대화를 통해 자녀의 생각과 마음을 공감하고 의견을 존중해주는 아버지로서 가정 내 역할을 강화하고 정서적 교류로 긍정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부자유친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 서울시 가정 내 아빠와 자녀를 대상으로 일상에서 벗어난 환경에서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을 함께 체험함으로써 친밀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 ‘부자유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 올해 ‘부자유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자치구는 강동구, 관악구, 구로구, 도봉구, 동대문구, 마포구, 성동구센터로 총 7개 센터가 선정되어 운영할 예정이다.

○ “6월부터 11월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아빠와 자녀 2인이면 누구나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과 가까운 센터로 신청이 가능하다.

 

□ ‘부자유친 프로그램’에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 협동작업 과정 속에서 다양한 과제들로부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축학교와 더불어 아빠와 자녀의 소통프로그램 등 연 3회 이상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 지난 해 실시한 ‘건축 및 골목답사’ 등 신선한 주제들로 아빠들의 프로그램 관심도를 높였으며, 총 349명(139가족)이 참여하였고, 만족도 4.8점(5.0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나 이를 재구성하였다.

○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김명신 센터장은 “올해는 특히 프로그램의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건축학교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췄으며, 보다 질적인 프로그램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지속적인 양육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또한,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오는 연말, 올해 진행한 좋은 아빠 프로젝트를 통해 가족이 더 행복해지고 긍정적으로 변화를 경험한 참여자 중 우수사례를 선발하여 가족문화상품권도 증정할 예정이다.

 

□ 김상춘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최근 아빠 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막상 함께 하더라도 어떻게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야할지 모르는 아빠들에게 꼭 필요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아빠가 참여하고 함께 키우는 육아의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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