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
발기부전 증상은 흔히 자신과의 싸움이라고도 비유된다. 발기부전 증상으로 인해 자존감이 하락하게 될 뿐 아니라 창피함과 수치심이 들기 때문이다. 발기부전 증상을 겪는 남성들은 한없이 작아지며 움츠러들기 마련이다. 문제는 이러한 점 때문에 발기부전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게 된다는 것이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자존심이 높은 남성들의 경우 발기부전으로 인해 자신이 환자처럼 취급 받는 것을 굉장히 불쾌하게 여기기도 한다."면서 "때문에 병원 치료 대신 보양식 섭취, 운동, 생활 패턴 개선 등으로 발기부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자가 치료로는 한계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또한 일부 남성들은 발기부전 치료를 위해 병원을 알아볼 때 남자 간호사 상주 여부를 따지기도 한다. 전문의가 남자인지, 남자 간호사가 업무를 수행하는지를 따져봄으로써 창피한 상황을 맞딱뜨리지 않으려는 것이다.

발기부전 치료 시 남자 간호사 및 남자 전문 상주 여부를 파악해보는 것은 바람직한 일로 여겨진다. 남자일 경우 보다 더 원만한 상호 소통이 이루어질 뿐 아니라 증세를 파악하는데 있어서도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의의 경력 및 노하우, 의료기관의 연혁 등을 배제한 채 무조건 남자 간호사 여부 만을 따져서는 곤란하다. 특히 발기부전 치료법의 하나인 보형물 삽입술의 경우 고난이도 수술에 속하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 여부를 먼저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철저한 사후 관리가 이루어지는지 여부도 고려 대상이다. 발기부전 치료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염증, 붓기 등을 예방하려면 철저한 사후관리는 필수적이다.

이무연 원장은 "발기부전 증상을 겪고 있는 남성이 기혼일 경우 아내와 원만한 의사소통을 이루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내 또한 발기부전 증상을 겪는 남편이 적극적인 치료 자세를 견지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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