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명중 1명은 현재 이직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65.9%는 ‘매일 기업의 경력직 채용공고를 찾아본다’고 답해, 적극적으로 이직활동을 하는 이들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 대표 윤병준)가 국내외 기업의 직장인 2,647명을 대상으로 <올해 이직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이직하기 위해 현재 준비하는 것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55.1%로 2명중 1명에 달했다.

이러한 답변은 외국계기업(64.3%) 직장인들이 가장 높았고, 이어 △대기업(62.4%) △중견기업(57.8%) △공기업(52.6%) △중소기업(52.2%) 순으로 높았다. 직무별로는 ‘광고홍보’(68.4%)와 ‘마케팅’(68.3%) 직장인들 중에 가장 높았고, ‘판매서비스’(40.6%) ‘고객상담/TM'(46.3%) 직무 분야 직장인들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올해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 10명중 7명은 요즘 ‘매일 경력직 채용공고를 찾아본다’(65.9%)고 답했다. 또 ‘현재 입사서류(이력서,자기소개서 등)를 작성하고 있다’는 직장인도 49.9%에 달했다. 이외에 직장인들이 올해 이직에 성공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은 △직무 자격증 취득(37.4%) △어학점수향상(25.7%) △기업들의 평판 조사(19.9%) △현재 회사에서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9.7%) 순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이 이직을 하려는 이유(*복수응답) 1위는 연봉에 대한 불만(낮은연봉)이 응답률 61.7%로 가장 높았다. 그 외에는 ‘기업의 사업방향에 대한 불만족’(39.5%) ‘업무에 대한 불만족’(36.8%) ‘높은 스트레스’(31.3%) 순으로 높았다.

기업별로 외국계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연봉에 대한 불만’(55.4%) 외에도 ‘기업의 사업방향에 대한 불만’(31.3%)이나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위해’(31.3%) 이직을 결심한 직장인이 많았다.

대기업 직장인 중에도 ‘연봉에 대한 불만’(42.2%)이 가장 높았지만 이는 타 기업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이외에는 ‘기업의 사업방향에 대한 불만족’(33.3%)이나 ‘업무에 대한 불만’(31.4%)로 이직을 결심한 직장인이 많았다.

다른 기업들에 비해서는 ‘기업문화에 대한 불만‘(23.5%)이나 ’성과평가/승진누락에 대한 불만‘(16.7%), ’휴식을 위해‘(17.2%) 이직을 결심했다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공기업 직장인 중에도 ‘연봉에 대한 불만’(54.1%)이 가장 높았으나, ‘업무와 회사에 대한 높은 스트레스’(34.4%) 때문에 이직을 결심했다는 응답자도 타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 외에는 ‘업무에 대한 불만’(31.1%)이나 ‘다른 업계에서 경력을 쌓기 위해’(31.1%) 이직을 결심한 직장인들이 많았다.

중견기업 직장인 중에는 ‘연봉에 대한 불만’(53.2%) 다음으로 ‘기업의 사업방향에 대한 불만’이나 ‘업무에 대한 불만’으로 이직을 결심한 직장인이 각 31.3%로 많았다.

중소기업 직장인 중에는 ‘연봉에 대한 불만’으로 이직을 결심한 직장인이 70.7%로 압도적인 차이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기업의 사업방향에 대한 불만’으로 이직을 결심했다는 직장인이 42.8%로 많았다. 이 외에는 다른 기업보다 ‘복리후생에 대한 불만’(26.2%)이나 ‘동료/상사와의 불화’(20.0%)로 인해 이직을 결심한 직장인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직장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이직’이 꼭 필요할까? 직장인 10명중 약 8명에 달하는 79.1%는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직무별로 차이를 보였다.

광고홍보(86.0%)와 마케팅(85.0%) 디자인(82.5%) 영업(82.0%) 직무분야 직장인들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고객상담/TM(73.9%) 영업관리(76.2%) 생산/현장직(76.6%) 직장인들 중에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직장인들이 이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개인 역량의 강화’에 있다.

이직이 필요한 가장 중요한 이유 한 가지를 선택하는 직문에 직장인들의 77.0%가 ‘개인의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리고 뒤이어 ‘연봉을 높이기 위해’(69.8%) ‘인맥을 넓히기 위해’(11.7%) ‘승진을 위해’(6.0%)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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