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호수공원을 비롯한 고양시 전역에서 가을행복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시민들에게 시정을 알리고 축제의 붐을 조성하고자 고양시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버스킹 공연까지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오는 11일까지 호수공원 내 꽃전시관 앞에서 운영되는 고양시 홍보관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고양관광특구 지정 등 시정홍보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비누, 팔찌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통기타, 색소폰 연주 등 버스킹 공연이 함께 펼쳐지고 있어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테마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고양시 소속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은 시민들에게 딱딱한 공무원이라는 인식의 전환을 가져 오고 신한류 문화예술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의 저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칫 지루하고 평범해 질 수 있는 시정 홍보관을 시민들이 찾고 싶은 공간으로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선뜻 재능기부에 응해 준 동료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리고 축제기간 동안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더불어 외곽순환도로 통행료 인하 서명도 함께 진행중이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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