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추석을 맞아 구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귀향길 운전을 돕기 위해 오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남문 맞은편 도로에서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전문정비사업조합 마포구지회와 합동으로 실시되는 이번 무상점검은 승용차, 승합차 및 1톤미만의 화물차를 대상으로 장거리 운전 시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차량정비의 숙련가들인 전문정비조합에 소속된 정비사 50여명이 참여하여,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오일류(엔진오일, 변속기오일, 브레이크오일) 점검 및 보충 ▲소모성 부품 교환(윈도우브러쉬, 전구, 워셔액 등) ▲타이어 안전도 점검 및 공기압 조정 ▲전기장치 점검 ▲유해 배출가스 측정 등이다.

전문정비사업조합에서 대부분의 차량 소모품을 준비해와 현장에서 무상으로 점검 및 교체를 받을 수 있어 주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작년에는 200여대의 자동차가 무상점검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관내 저소득층,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차량에 대해서는 특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무상점검은 추석에 고향 내려가기 전에 차량상태를 미리 점검하여 장거리 운행에 따른 고장 및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문의는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마포구지회(☎02-335-2940) 또는 마포구 교통행정과(☎02-3153-9633)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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