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청소년들이 우주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관찰학습을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포가족 별빛 축제를 당초 300명에서 1,000명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하여 오는 28일(목) 18시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청기간 이틀만에 1,000여명이 신청하여 접수가 마감되는 등 개최 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이번 축제는,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전시와 체험을 접목한 4개의 마당으로 구성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체험마당에서는 야광별자리판과 별자리 열쇠고리를 만들면서 청소년들이 별자리에 관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우주마당에서는 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을 역임했던 채연석 박사님의 ‘로켓박사의 꿈, 우주개발’ 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어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재미와 새로운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마술콜라를 마시고 물로 구름을 만드는 등 과학의 원리를 이용하여 마술을 펼칠 꿈빛마당이 이어지고, 저녁 8시부터는 평화의 광장 수변무대에서 천체에 관한 스크린 교육과 약 20여대의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 수성, 목성 등 별과 행성을 직접 관찰해 볼 수 있는 별빛마당이 차례로 진행된다.

특히, 별빛마당에서는 관내 7개 학교의 천문동아리 지도교사 및 학생 100여명이 각종 행성정보 및 천체망원경 보는 법 등의 설명을 통해 행사를 도울 예정으로 사전접수를 하지 않은 주민들도 적정인원에 한해 현장참여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도심의 밤하늘에서 별을 관찰하며 과학적 사고력 향상은 물론 가족간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야간에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참여 주민들의 각별한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의 확대 운영과 보완을 통해 행사를 더욱 발전시켜 하반기에도 별빛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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