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현 사장 “시민의 행복이 공사 존재 이유, 사회적 책임 다 하는 기관 될 터”

고양도시관리공사 성주현 사장.
고양도시관리공사 성주현 사장.
지난 2011년 4월 ‘고양시설관리공단’과 ‘고양도시공사’가 통합돼 출범한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성주현, 이하 공사)’가 변화와 혁신을 기반한 시민제일주의 경영을 통해 거듭나고 있다. 2회 연속 안전행정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 선정, 올해 지방공기업 경영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 등은 이를 반증한다.

“통합 당시 부담경감을 위해 2본부 190명을 1본부 153명으로 조정해 17%의 인력을 감축했어요. 물론 어려움도 많았지만, 물리적·형식적 통합이 아닌 실제 조직이 하나가 되는 화학적 통합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했습니다”

“혁신적 과제는 변화”라고 말하는 성주현 사장은 이후 ‘미래전략추진단’을 발족, 변화와 혁신 보고서를 발간해 성과창출을 위한 기반을 다져가며 환경에너지사업, 관리 중심에서 탈피한 시설 활성화 등, ‘시민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참 좋은 공기업’이란 공사 슬로건을 실천하며 고양시의 미래를 책임질 추진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적극적 마케팅 통한 PPL 극대화
현재 공사는 고양시와 함께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를 스포츠타운을 구축, 시설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고양종합운동장 주변에 개장한 고양체육관, 테니스장, 야구훈련장 등을 활용해 시민을 위한 스포츠 중심시설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난 6월 25일 한국지방공기업학회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사 성주현 사장은 CEO 공로상을 수상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난 6월 25일 한국지방공기업학회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사 성주현 사장은 CEO 공로상을 수상했다.
“지난 4월 월드스타 싸이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통해 고양체육관이 명소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광고효과를 본 셈이죠. 또 오는 8월 중순부터 방영 예정인 ‘MBC 셀러브리티 스플래시’의 촬영장소로 고양체육관 실내수영장이 선정돼 약 2억 3천여만 원의 대관수입을 올렸습니다. 물론, 대관수입을 넘어선 극적인 광고효과를 기대하고 있어요”

성 사장은 “앞으로도 브랜딩 마케팅 일환으로 대형 공연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한다. 시설활성화는 물론 사업의 다각화, 이에 따른 수입의 증가 등 양적·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수입 부분을 보면 공사는 통합 당시 156억 원에서 지난 해 205억 원으로 늘어났고 시설 이용인원 또한 250만 명 늘어나는 등의 성과를 이루고 있다.

시민의 행복, 공사의 존재 이유
한편, 공사는 시민과의 직접소통을 통한 시민제일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플로어매니저’ 시스템을 도입해 오프라인으로 의견을 접수·처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설 이용회원들을 시민위원으로 위촉한 ‘시민참여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각종 의견을 직접 청취해 경영에 반영하는 등 시민과의 열린 소통을 지향하고 있다.

공사는 시설 이용회원들을 시민위원으로 위촉한 '시민참여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각종 의견을 듣고 경영에 반영하는 열린 소통을 지향하고 있다.
공사는 시설 이용회원들을 시민위원으로 위촉한 '시민참여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각종 의견을 듣고 경영에 반영하는 열린 소통을 지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공사 직원들의 자발적 모금과 참여로 이뤄진 ‘섬김봉사단’은 사랑의 빵만들기 행사, 독거노인 집수리 봉사활동, 지역내 조손가정 어르신과 함께하는 꽃박람회 관람 등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성 사장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 공사 슬로건처럼, 우리의 존재 목적은 시민의 행복에 있어요. 항상 시민과 함께 같이 웃고 성장할 수 있는 기관, 이것이 시민을 위한 사회적 기업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양시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조경도
고양시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조경도
현황사업 ‘자동차클러스터’ 소통 통한 성공 이뤄낼 것
공사는 ‘고양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지난 7월 11일 발표했다. 덕양구 강매동 일원 약 40만m²로 조성되는 최첨단 자동차 종합단지인 자동차클러스터 사업은 현재 시의 가장 중요한 시책·현안사업으로서, 공사는 킨텍스의 ‘서울모터쇼’, 현대오토월드, 한류월드 등 다양한 주변 인프라와 연계한 ‘자동차 문화 중심 고양’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공사는 자동차 관련 판매·전시시설, 산학 복합단지, 테마파크, 문화체육시설 등 대규모 자동차 관련 복합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1조 4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만여 명의 고용유발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시공사는 지난 7월 25일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혁신적 과제는 변화'라고 말하는 성주현 사장은 "공사는 시민과 함께 같이 웃고 성장하는 기관, 그리고 이것이 사회적 기업의 책임"이라고 강조한다.
'혁신적 과제는 변화'라고 말하는 성주현 사장은 "공사는 시민과 함께 같이 웃고 성장하는 기관, 그리고 이것이 사회적 기업의 책임"이라고 강조한다.
성 사장은 자동차클러스터 사업을 ‘고양지역 상생발전 프로젝트’라고 말하며, “올해가 민선5기 마지막 해인만큼 최선을 다해 투명·공정하게, 그리고 시민과의 열린 소통을 통해 진정으로 시민이 원하는 시설을 설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의 뜻에 따라서 추진할 것, 민간중심의 재원조달을 통해 이뤄낼 것,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할 것 등, 이 세 가지 원칙 안에서 자동차클러스터 사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우리 공사의 모든 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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