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첫 시범 경기에 나서 1이닝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첫 시범 경기에 출전해 1이닝 동안 안타 1개를 맞았으나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류현진은 87년생 동갑내기 백업 포수 팀 페더로위츠와 호흡을 맞췄으며, LA 다저스는 화이트삭스와 2대2로 비겼다.

류현진은 첫 타자로 맞은 좌타자 블레이크 테코트를 땅볼로 가볍게 상대했고, 이후 고든 베컴을 맞아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첫 삼진을 기록했다.

한편 첫 시범 경기를 무사히 치른 류현진은 오는 3월 2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중 한 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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