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원더스가 일본 팀과의 평가전에서 3연승을 거두며, 스프링캠프 3승2패를 기록했다.

고양은 21일 일본 고치현 시영구장에서 열린 독립리그팀 파이팅독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고양은 지난 16일 파이팅독스와 세이부 2군에 연속 패한 후 남은 일본팀과의 경기에서 3연승했다.

첫 득점은 고양이 올렸다. 0-0이던 2회초 정윤혁·이원재·이성엽이 연속 3안타를 몰아치며 2점을 얻었다. 9회에는 최승원·김정록·윤병호·이재우의 연속 4안타로 3점을 추가했다.

김성근(71) 고양 감독은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자들의 집중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점점 팀이 되어 간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양은 2연패 후 실업팀 시코쿠은행과 한신 2군을 누르며 일본팀과의 전적 2승2패를 맞췄고 파이팅독스에 설욕하며 3연승을 이어갔다. 김 감독은 “한신을 이긴 후 확실히 팀에 자신감이 붙었디”며 앞으로 일본전에 자심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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