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1,함부르크)에 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관심이 뜨겁다.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등장할 정도다.

맨유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2월의 가십(Gossip)'란을 통해 손흥민을 비롯한 다수의 선수를 소개했다. 맨유는 이들 16명의 선수들 중 손흥민을 맨 처음에 소개하며 사진도 함께 실었다.

이 코너는 맨유로의 이적설이 떠오르고 있는 주요 선수들을 맨유 팬들에게 소개하는 것이다. 맨유는 손흥민 외에 루카스 디그네(릴), 마르코 베라티(PSG), 알렉시스 산체스(바르셀로나), 프랑크 람파드(첼시), 미르코 부치니치(유벤투스), 앙헬 디 마리아(레알 마드리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크(도르트문트) 등의 이름을 공개했다.

주목할 점은 16명의 세계적인 선수들 중 손흥민을 제일처음 소개했다는 것이다. 그만큼 맨유는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맨유는 "함부르크의 손흥민이 1000만 파운드(약 168억 원)의 이적료에 맨유와 첼시의 타깃이 되고 있다고 '선데이 피플'이 보도했다“며 ”손흥민은 미드필더와 공격진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며 좋은 경기력으로 스카우트들을 열광시키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촌평란에 16명의 이름을 소개하면서 "이것은 맨유의 공식 입장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10~11시즌 분데스리가에 진출해 3시즌 동안 17골(61경기)을 터트렸다. 올 시즌에는 21경기 출전해 9골을 터트리는 등 함부르크의 공격을 이끌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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