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재정조기집행평가 우수단체 선정 이어 겹경사
경기도 파주시(시장 이인재)가 정부에서 실시한 ‘2012 하반기 지방예산 집행률 제고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경기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경기안정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중앙정부가 74개 시 단위 지자체들의 예산 집행액 비중과 목표 달성도, 균분집행 정도 등을 평가한 결과 파주시가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와 관련해 파주시 기획재정부는 최근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계획된 재정사업을 적기에 집행하는 등 집행률 제고로 민간수요를 보완하고 경기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파주시는 재정집행률 뿐 아니라 재정건전성 면에 있어서도 우수지자체로 꼽혔다. 파주시는 지난 2010년 말 기준으로 채무액이 1천357억 원에 달해 예산대비 채무비율이 17.5%로 경기도 31개 지자체 중 4번째로 높았다. 하지만 이인재 파주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재정운영 방향을 재정 건전성 확보에 두고 2년간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512억원의 채무상환을 해나가는 기조를 유지하여 건전재정 운영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재정조기집행 평가에서도 시 단위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9월에는 실시한 경기도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이인재 파주시장은 “이번 정부 평가에서 1위를 한 것은 파주시가 올해 예산을 불용처리하지 않고 써야 할 곳에 제대로 잘 썼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실효성 있는 재정대책을 마련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