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 벽화마을 조성 사업에 동참한 주민들.
덕양구 벽화마을 조성 사업에 동참한 주민들.

고양시 덕양구(구청장 박성복)에서는 올해 관내 5개동 11개소에 4,774㎡ 규모의 벽화마을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밝혔다.

주민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도시만들기의 일환으로 시행된 벽화마을 조성 사업은 벽화 및 디자인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총 1,300여명의 주민들의 참여로 완성되었다.

성사1동 성사초등학교 앞 임창아파트와 종건빌라 담벽의 벽화는 ‘우리가 만든 언덕길 동물원’, ‘예쁜 우리동네 한바퀴’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통학로를 예쁘게 단장하여 정감있고 따뜻한 고장의 모습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원신동 주민센터 입구 옹벽, 행주동 현대아파트 지도로변 및 능곡배수지 입구 담벽, 대덕동 교각에 벽화를 조성함으로서 칙칙하고 어두운 회색빛 도시의 느낌에서 밝고 친근한 도시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지역 대부분이 그린벨트 지역이었던 화전동의 경우 지역의 특성으로 인해 어둡고 칙칙했던 지역의 분위기가 벽화 조성 사업으로 인해 색다른 분위기로 탈바꿈 되면서 주민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덕양구에서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벽화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가는 한편, 덕양구청 지하 공간을 개방해 주민들이 주인공이 된 사진갤러리를 조성함으로써 주민과 지자체간의 소통, 지역 공공디자인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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