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이 Hi FC의 창단식에 참석해 첫 시즌권을 구매했다.
최성 고양시장이 Hi FC의 창단식에 참석해 첫 시즌권을 구매했다.

2013 K리그 2부리그에서 참가하는 고양 Hi FC가 지난 17일 고양시 마두동 KT고양지사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최성 고양시장, 박성남 Hi FC 프로축구단 이사장,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남 부회장, 김기복 한국실업축구연맹 부회장, 이영표(밴쿠버) 등 고양시와 축구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출범식에서 2013시즌 착용할 유니폼과 구단의 상징인 ‘독수리’와 고양시를 대표하는 ‘꽃’이 어우러진 엠블럼 등이 발표됐다.

고양 Hi FC의 서포터즈를 자처한 이영표 선수는 출범식에 참석해 “프로축구의 역사가 이제 고양시에서 다시 쓰여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Hi FC의 활성화를 위해 본인의 시즌권 30장을 기증하기도 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고양 Hi FC의 수장인 이영무 감독과 27명의 선수 소개와 최성 고양시장의 축사, 출범을 알리는 오색 종이비행기 날리기, 축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영무 감독은 “고양시의 유소년 선수들을 직접 찾아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 고양 Hi FC가 쓰는 새로운 역사를 지켜봐 달라”며 출범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고양 Hi FC는 2013년 1월 10일 부터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온두라스 등 중남미 4개국을 돌며 전지훈련을 할 계획이며, 3월 시작하는 프로축구 2부 리그 우승과 1부 리그 진입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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