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넘쳐나는 모임 자리에서 어떻게 하면 분위기 메이커가 될 수 있을까?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교육기업 에듀윌 사이트에서 회원 1천687명을 대상으로 송년회 분위기 메이커 연예인과, 송년회 자리 꼴불견,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노력 등에 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송년회에서는 최고의 분위기 메이커가 되보는건 어떨까?

국민MC 유재석과 개그우먼 신봉선이 ‘송년회에서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가장 잘 할 것 같은 남녀 연예인’ 1위에 올랐다.

‘송년회에서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잘 할 것 같은 남자 연예인’으로는 44.7%(755명)가 유재석을 꼽아 1위를 기록했다. 노홍철은 28.2%(475명)로 뒤를 이었고, 신동엽은 18.7%(316명)를 차지했다. 엄태웅과 신현준은 각각 4.7%(79명)와 3.7%(62명) 이었다.

모범적이고 건전한 이미지의 대표주자로 전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국민 MC 유재석은 방송에서 보여지는 활동적이고 배려있는 모습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송년회에서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잘 할 것 같은 여자 연예인’은 신봉선이 35.4%(598명)로 1위에 올랐고, 이효리는 29.2%(492명)로 2위를 차지했다. 김원희는 16.7%(281명), 김정은 10.4%(176명), 백지영 8.3%(140명) 순이었다.

개그우먼 신봉선은 방송에 나올 때 마다 자신의 ‘끼’를 아낌없이 보여주며 큰 웃음을 선사하는 모습이 송년회에서도 여지없이 발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말 송년회 자리에서 가장 꼴불견인 사람’으로는 33.3%(562명)가 ‘술을 계속 강요하는 사람’이라고 응답했으며, ‘혼자 취해 주정하는 사람’도 27.1%(457명)로 조사됐다. ‘술값 계산할 때 사라지거나 딴짓하는 사람’도 19.3%(325명)로 많았고, ‘술기운을 빌려 쌓였던 불만 얘기하는 사람’은 11.0%(186명) 이었다. ‘술은 안마시고 안주발만 세우는 사람’은 6.8%(114명), ‘술 받아서 몰래 버리는 사람’ 2.5%(43명) 이었다.

‘송년회에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는 32.7%(552명)가 ‘술이나 안주 권하기 등 주위 사람들을 챙긴다’고 응답해 가장 많았다.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준비한다’는 28.6%(483명)로 뒤를 이었으며, ‘노래방에서 신나는 노래를 부른다’와 ‘최근 이슈들을 잘 알아둔다’는 각각 16.1%(272명)와 15.7%(264명) 순이었다. ‘개인기를 준비한다’ 6.9%(116명)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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