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로 꼽히는 고양 오리온스 프로농구단이 지난 14일, 홈구장인 고양체육관에서 KCC를 71:64로 제압하며 2012~2013 시즌을 힘차게 열었다.

전력보강과 단단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올시즌 확실한 ‘빅 4, 우승후보’로 꼽히는 고양 오리온스는 지난 시즌 돌풍을 주도한 김동욱(194㎝), 최진수(202㎝), 전정규(187㎝)가 건재하다.

여기에 혼혈외국인 선수로 골 배급과 외곽슛에서 상대팀의 허를 찌르는 전태풍(178㎝)이 합류했다. 또 정통센터인 테렌스 레더(200㎝)와 리온 윌리엄스(197㎝) 여기에 신인 김승원(202㎝)과 박석환(180㎝)이 고양 오리온스의 유니폼을 입어 어느 시즌보다도 포지션별 막강 진용을 갖췄다.

지난 시즌 고양 오리온스의 성적은 정규리그 8위(20승34패). 가드와 센터가 약한 상태에서 거둔 성적. 많은 경기에서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종료 직전 무너졌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전력보강과 혹독한 훈련을 통해 포스트 시즌 진출을 노린다.

이번 시즌 고양 오리온스가 홈팬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층별, 좌석별로 이벤트존을 설치해 다양한 먹거리와 영화권 등을 증정한다.

최성 고양시장은 “ 96만 고양시민은 고양 오리온스 농구단의 6번째 선수로 경기가 열리는 고양체육관을 찾아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열렬한 응원과 성원을 보낼 것이다”면서 “고양 오리온스가 올 시즌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명가재건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 오리온스의 지난 7월 가진 연습경기 장면
고양 오리온스의 지난 7월 가진 연습경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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