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육상 1600m에 출전한 김원협(감독) 염은희 육지은 오세라 조은주선수(좌로부터)
전국체전 육상 1600m에 출전한 김원협(감독) 염은희 육지은 오세라 조은주선수(좌로부터)
- 김포 정한솔 선수 2관왕, 육상 기대주로 주목

대구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1,600m 계주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김포시청 소속 육상과 태권도 선수들이 금메달 3, 은메달 1,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대회 첫 날 여자일반부 100m에 출전해 정한솔 선수는 당당히 12초11의 기록으로 2위 김하나(안동시청)를 0.01초로 앞질러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15일 이어진 400m계주에서도 경기도 대표 김소연(안양시), 심수경(안산시), 이민정(시흥시) 선수와 호흡을 맞춰 46초 43의 기록으로 경상북도팀을 0.04초 앞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특히, 김포시청 선수들이 주축이 된 1,600m계주에서는 오세라, 육지은, 염은희와 시흥시청 조은주 선수가 출전해 지난 6월 수립된 기존 한국 신기록 3분42초22의 기록을 1초 가까이 앞당긴 3분42초22의 기록으로 제주(3분43초49), 경상북도(3분47초34)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육상종목 첫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외에도 오세라 선수가 56초11 기록으로 400m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고, 태권도는 74Kg이하급 한용민 선수가 체급내 라이벌 한겨레(한국가스공사)에게 아깝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최근 향상된 기량으로 100m, 200m에서 이번 대회 기대주로 주목받은 박소연 선수는 훈련중 부상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저작권자 © 한국도시환경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