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Wifi․착한가게․작은도서관 등 8개 테마서비스․3개 생활정보로 구성
- 음식점․미술관 등 총 7천 여 개 장애인 이용시설 터치 한 번으로 정보 검색
- 도로굴착 공사 위치 정보도 매일 업데이트해 제공.. 교통 정체 사전 확인 가능
5분이면 오는 버스가 10분이 지나도 오지 않는 이유는 뭘까? 스마트폰 이용자는 서울시의 '스마트서울맵' 앱을 설치하면 우리동네 도로 공사 위치가 어딘지는 물론, 값싸고 품질 좋은 착한가게,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식당까지 터치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서울맵' 은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서울시의 교통정보, 관광정보, 모바일 지도등  생활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제공해왔던「스마트서울맵」을 시민의 삶과 더욱더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8개 테마, 3개 생활정보들로 업데이트해 10월 말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스마트서울맵」개선에 따라 기존에 제공해왔던 8개 테마서비스 중 민간부분과 중복되는 부분을 과감하게 삭제하고, 공공서비스로서의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테마 서비스를 추가하여 네이버 지도를 배경으로 한 각 위치정보와 속성정보도 제공된다. 

새롭게 업데이트 되는 8개 테마서비스는 ▴장애인 편의시설 ▴서울wifi ▴화장실 ▴안심먹거리 ▴도로굴착 ▴착한가게 ▴작은도서관 ▴대피시설이며, 이 중 신규 추가되는 서비스는 장애인편의시설, 서울Wifi, 방재시설(대피소), 작은도서관, 도로굴착 5개다.

예컨대 도로굴착 서비스 아이콘을 클릭하면 시민들은 매일 새벽 업데이트 되는 서울시내 도로굴착 공사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이를 사전에 충분히 인지해 교통 정체를 피할 수 있는 반면, 공사와 관련있는 시민 이외에는 알기가 어려웠다.

서울시는 기존에도 도로굴착 공사 정보를 웹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었지만 또한, 장애인 편의시설 서비스의 경우, 서울시내 곳곳에서 장애인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 화장실, 영화관, 미술관 등 총 7천여 개에 해당하는 시설 정보를 한 번의 검색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한 번에 3가지 다른 장소 검색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시는 ‘장애인 희망서울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장애인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조사 중에 있으며, 조사결과를 Geotagging해 위치정보 콘텐츠로 지도에 담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사용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메인 화면을 사용자 접근성을 고려해 새롭게 설계했으며,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시민불편신고’ 링크와 서울시 모바일(앱&웹) 서비스 링크가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각각의 서비스 콘텐츠 하단에는 ‘평가하기’라는 체크 기능이 추가돼 시민들이 직접 서비스 내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앱서비스는 길 찾기만 가능한 지도가 아닌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서비스로 업그레이드 됐다.

이밖에도 시는 시민 요구나 시정 현안 등에 따라 서비스 정보가 새롭게 추가․변경될 수 있도록 도로명과 지번 등의 주소만으로도 지도변환이 가능한 000기능을 새롭게 구현했다.

이를 통해 시는 각 부서에서 일일이 만들어야 했던 연결앱 개발의 번거로움을 해결하고, 업무시간과 예산을 절감해 시민들에게 보다 빠른 서비스 정보를 표출할 수 있도록 했다.

황종성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 “「스마트서울맵」은 서울시가 업무를 수행하며 보유하고 있는 다양하고 유용한 시민밀착형 생활정보들을 제공하는 서비스의 일환이다”며, “앞으로「스마트서울맵」을 통해 민간시장에서 고려되지 않는 장애인, 여성, 어린이 등 취약계층을 위한 공익적인 정보 서비스도 꾸준히 발굴․제공해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스마트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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