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H FC 축구단 연고 MOU
고양시 H FC 축구단 연고 MOU
고양시와 H FC 축구단이 연고 MOU를 맺고 2013년부터 ‘고양 H FC' 프로축구단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최성 고양시장, 이영무 H FC 단장 겸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월 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양시 H FC 축구단 연고 MOU’에서 고양시와 H FC 축구단은 2013년 고양시를 연고로 새롭게 출범하는 프로축구 K2 리그(가칭)에 참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양시는 고양 오리온스 프로농구단과 고양 원더스 야구단에 이어 프로축구단과 연고 협정을 맺음에 따라 전국 지자체 가운데 서울, 부산, 인천에 이어 4번째로 ‘3대 스포츠 구단’ 연고지가 됐다.

이날 MOU 협정은 김기복 내셔널리그 부회장, 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 등 100여명의 축구인과 체육관계자의 축하 속에 열려 H FC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최 성 고양시장은 “프로축구 원년 우승팀이자 명문구단인 H FC 축구단과 연고를 맺게 돼 더없이 기쁘다”면서 “좋은 성적으로 고양시를 널리 알려주고, 가족 스포츠 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의 정책방향에 맞춰 시민의 생활속에 뿌리내리는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H FC 축구단은 70~80년대 ‘중원의 지배자’였던 이영무 단장겸 감독을 필두로 총 32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돼 N리그에서 뛰고 있고, 2013년부터 K2리그에 출전한다. H FC 축구단은 출범 첫해 K2리그 우승과 K1리그 진입을 목표로 한다.

이영무 단장 겸 감독은 “꽃보다 아름다운 고양시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시민에게 즐거움을 주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프로축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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