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마련 못한 캠핑 초보가족도 쉽게 참여 가능
재래시장 장보기, 캠핑요리대회, 승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가을, 온 가족이 이색 체험을 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훌쩍 떠나는 경기도 가족캠핑여행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핑 체험은 부천 야인시대캠핑장(3차, 9월 22∼3일)과 안성 승마오토캠핑장(4차, 10월 27∼8일) 에서 각각 개최된다.

참가 접수는 9월 3일부터 경기관광포털사이트(www.ggtour.or.kr)에서 가능하며, 부천과 안성 각 40가족씩 총 80가족을 추첨으로 선정한다. 지난 여름에 열린 캠핑여행 체험은 접수 시작 30분 만에 80가족 선착순 신청이 완료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캠핑체험 관계자는 “지난번 선착순으로 진행된 캠핑 체험 접수가 30분 만에 완료돼 모두가 깜짝 놀랐다”며 “이번 캠핑 체험 접수는 신청기간을 늘리고 추첨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번 캠핑체험은 부천 야인시대캠핑장의 경우 장비 미보유 40가족, 안성 승마오토캠핑장의 경우 장비보유 40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비는 각각 8만원, 7만원으로 모든 체험 프로그램 참가비용과 재래시장 장보기 상품권 2만원이 포함되어 있다.

9월 부천 캠핑은 캠핑체험을 원하지만 장비구입 등 부담을 갖고 있는 초보가족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텐트, 타프, 랜턴 등 캠핑장비 일체를 대여해 주고, 설치법도 알려준다.

경기도 가족캠핑 체험행사는 1일차에 가족문패 만들기, 재래시장 장보기와 캠핑요리대회, 재능기부 ‘미니클래식 음악회’, 온가족이 참여하는 ‘가족레크리에이션’으로 진행되며, 2일차에는 캠핑장 별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귀가하는 일정이다.

캠핑장 별 체험프로그램은 부천 야인시대캠핑장에서는 ‘한국만화박물관 견학과 4D영상 체험, 나만의 캐릭터 냉장고 자석 만들기’, 안성 승마오토캠핑장에서는 ‘말타기, 마방투어, 말 먹이주기’가 진행된다.
또 경기도음악협회 소속 음악가들은 미니 클래식 음악회에 자신의 재능을 기부해 경기도 캠핑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엄청난 인기를 모았던 지난 여름 캠핑에 이은 이번 경기도 가족캠핑 체험은 합리적 비용, 실속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알짜배기 캠핑”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이외에도 재래시장 장보기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경기도 착한 캠핑 코스 10選을 경기관광포털사이트(www.ggtour.or.kr) 에 소개하고 있다.
경기도 가족캠핑 신청접수는 3차는 9.3~9.5(3일간), 4차는 9.28~10.3(6일간) 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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