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 총무과
▲  ⓒ  출처 총무과

유난히 다사다난한 일이 많았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세밑에 경기도 고양시 공무원들과 유관기관의 이웃사랑 참여 열기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고양시는 겨울을 맞이하여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로 실의에 빠진 연평도 주민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기 위해,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국군장병, 전투ㆍ의무경찰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자발적 성금모금 운동을 실시하였다. 약 1달간 지속된 모금활동에 고양시 2,300여 전 공직자가 참여하여 2천7백만원을 모금하였다.

또한, 농협 고양시지부와 회원조합에서는 지난 23일 고양시장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구제역 발생으로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처한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하여 1천만원의 성금을 전격 모금, 지원에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시 전 공무원이 참여하여 모금한 성금 중에서 연평도 포격사건에 따른 연평도 주민 돕기 성금 1천5십만원은 지난 17일 최성 고양시장, 김필례 시의회의장이 직접 옹진군청을 방문하여 조윤길 군수에게 전달하였다.

최성 시장은 “고양시 공무원과 94만 시민이 연평도 주민의 아픔을 함께하고 있으니 조속히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위로하였으며, 조윤길 옹진군수는 “포격사건으로 유난히 춥게 느껴지는 겨울이었는데 고양시민의 따뜻한 성원에 힘입어 희망을 갖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시하였다.

한편, 최성 고양시장은 “국토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국군장병과 전의경, 취약지 근무자 등를 격려하고자 1천5십만원을 모금하여 전달하였고, 질병환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씰 모금, 희망2011 나눔 캠페인 6백만원을 모금하는 등 예년에 비해 시민참여가 저조한 사회현실에도 불구하고 고양시 공직자의 이웃 사랑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며 “소외계층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도시환경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