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갈 축구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3회 고양컵 중등부(U-15) 축구 페스티벌’이 오는 29일부터 고양시(시장 최성) 5개 경기장에서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44개 팀이 참가하며, 지난 11일 조 추첨을 통해 4개 그룹(어울림, 대화, 중산, 충장)으로 나뉜 리그전의 대진을 확정했다. 최종 우승은 리그전을 통과한 본선 16개 팀이 토너먼트를 벌여 가리게 된다.

올해 대회에는 사이타마현 후카야FC 및 사이타마FC 중등부 선수들도 참가하여 아시아 축구 라이벌로서의 양국 대결도 볼만하다.

경기장은 대회 주 경기장인 고양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을 비롯한 대화레포츠공원 축구장, 중산구장, 충장구장 4곳이며 결승전은 천연잔디구장인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다.

올해엔 개막식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3군사령부 군악대와 의장대 공연을 시작으로 줄넘기 묘기, 유치원생 100명과 함께하는 단체 축구경기, 태권도시범단 공연이 이어진다.

개막식 행사에 이어 개막전은 미니 한일전으로 고양시 능곡중학교와 일본 사이타마현 후카야FC 중등부팀의 경기가 펼쳐진다. 더욱이 개그맨 강성범과 정효웅 전 MBC축구해설위원이 장내방송을 통해 개막전을 해설하여 관람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미래 대한민국을 책임질 꿈나무들의 축제인 고양컵 대회가 축구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의 장이 되는 축제로 거듭 발전되는 것에 대해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중등부 선수들에게 멋지고 기억에 남는 축구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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