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작은 도서관 개관 행사    ⓒ  출처 고양시청  
백마작은 도서관 개관 행사    ⓒ  출처 고양시청  

육군 9사단은 12월 21일, 사단장과 김인규 고양시 부시장을 비롯한 경기도ㆍ고양시 및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백마 작은 도서관』개관식을 가졌다. 

장병들에게 지식ㆍ정보와 문화ㆍ교양을 함양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문을 열게 된『백마 작은 도서관』은 ‘책 읽는 병영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경기도와 고양시가 적극 지원함으로써 고양시 최초로 개관하게 된 제1호 병영도서관이다.

이날 행사는 고양 아람누리 도서관장 공사경과보고에서부터 사단장의 기념사, 고양시 부시장 축사, 현판 제막 순으로 이어졌다.

올해 초부터 진행된 도서관 조성 사업은 사단 사령부 소회의실을 단층건물 면적 총 115㎡의 도서관 형태로 리모델링하는 것을 시작으로 약 4,000권의 장서를 수집하였으며, 도서 십진분류표에 의거한 분야별 전문서적을 골고루 보유하였다.

▲ 백마 작은도서관 개관 기념사    ⓒ  출처  고양시청
▲ 백마 작은도서관 개관 기념사    ⓒ  출처  고양시청

또한 책을 읽을 수 있는 열람공간과 잡지와 참고도서를 열람할 수 있는 참고자료실까지 갖춰 비록 일반 대형 도서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다양하고 체계화된 독서공간을 구비하였다. 도서관 개관식은 문화 소외지역에 있는 장병들에게도 책 읽는 문화를 확대코자 하는 경기도와 고양시의 의지와 열정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사단장은 기념사를 통해 “백마 작은 도서관은 나라의 풍요로운 미래를 약속하고 청년장병들의 유망한 전도(前途)를 축복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병영도서관 지원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장됨으로써 청년장병들에게 꿈과 소망이 넘치는 풍요로운 지식의 보고(寶庫)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인규 고양시 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백마 작은 도서관이 모쪼록 장병 여러분들의 밝은 미래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초기지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는 백마 작은 도서관이 장병 여러분들의 사랑 속에 알차고 즐거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오랜 사람들의 친숙하고 보편적인 진리처럼 독서는 군 생활을 하는 장병들의 열린 창(窓)이요, 넓은 세계로 나아가고 진리의 숲을 여행하면서 보석을 캐고 꿈을 꾸며 자신의 미래를 열어가는 문(門)이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한국도시환경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