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스포츠클라이밍위원회가 주관하며 고양시, 대한체육회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후원한 이번 대회는 난이도 단체전, 볼더링 단체전 그리고 남, 여 듀얼경기 등 총 3개 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되었고 특히 난이도 듀얼경기 종목이 처음 추가되어 어느 해보다 다양한 부문 별 경기로 더욱 흥미 있는 경기진행이 돋보였다.
대회가 열린 고양인공암벽장은 고양종합운동장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제규격의 대규모 시설로 리드, 스피드, 볼더링을 할 수 있는 3곳의 시설물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실외 조명을 이용한 야간 등반도 가능하게 설계되었다.
이날 개회식에는 최성 고양시장 및 지역 국회의원인 김영선, 김태원 의원을 비롯하여 다수의 시.도의원이 참석하여 대회를 축하해 주었다. 또한 스포츠클라이밍 리드부문 세계 랭킹 1위인 김자인 선수도 선수가 아닌 내빈으로 참석하여 대회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대회 이후 고양인공암벽장에서는 10월 8일 전국암벽동호회 대회가 열리며 다음날인 9일에는 전국체전 시범종목 암벽경기가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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