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을 시정 슬로건으로 ‘시민제일주의’를 철학으로 행정을 추진하고 있는 고양시는 제2자유로 4공구 내 지장물에 대하여 각고의 노력을 통해 민원을 해결하여 금년 말 개통에 차질 없게 도로개설 공사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제2자유로 도로개설공사는 파주운정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주변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하여 경기도ㆍ고양시ㆍLH공사가 사업비 1조4,792억 원을 투자하여 건설하고 있는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으로서, 사업구간은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덕양구 덕은동 서울시 경계까지이며 사업규모는 총연장 22.7KM, 폭 31~34M, 왕복6차 규모로 지난 2007년 12월29일 착공하여 2011년 7월30일 준공 예정이다.

 

제2자유로 총연장 22.7KM 가운데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강매 IC까지 17.9KM 구간의 도로는 지난 7월말 부분 개통되어 차량이 운행 중에 있고 나머지 강매 IC~덕은동 4.8KM구간(4공구)도 올해 12월말 개통목표로 공사를 추진 중에 있으나 도로 공사구간에 설치된 지장물 소유자의 강력한 반발로 공사에 난항을 겪어 왔었다.

 

그간 고양시는 구간 내 총 10개소의 지장물에 대해 지난 9월에 협의에 의한 행정대집행을 단행하여 00쇄석 골재장의 지장물을 제외한 모든 지장물을 정비했다.

 

고양시는 서울시 경계지점의 00쇄석에서 기존에 적치된 골재 약3,500㎥를 이전할 부지를 확보하지 못하여, 시가 행정대집행을 할 경우 00쇄석 측에서 LH공사를 상대로 ‘법적소송’을 제기하여 공사를 지연시킬 소지가 있어 그동안 소유자와 10여 차례 적극적인 면담을 하였으나 성과가 없었다.

 

이에 따라 고양시 건설과(과장 한어수)에서는 시민의 고충해결 차원에서 ‘시민제일주의’ 시정운영의 틀을 건설행정에도 접목시켜 소유자에게 권유ㆍ설득은 물론, 관계기관 대책회의 등 노력을 통해 지난 20일 00쇄석 소유자와 지장물을 최단시간 내 철거하기로 협의하여 그동안 지연되었던 제2자유로 4공구 공사를 정상적 추진, 금년말 본선구간 개통에 지장이 없도록 민원해결에 대한 노력의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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