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역 경관을 보전ㆍ관리 및 형성할 방안을 모색하고 도시정체성 확립과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생활 공간을 창조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경관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내실을 기하고자 지난 23일 제155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의회에서는 경관계획 수립 시 주안점을 두어야 할 사항을 언급하고 도심 주요지점에서 산의 모습을 조망 할 수 있도록 스카이라인 조정, 자연경관과 시가지경관의 특성에 맞게 차별화된 경관계획 수립 등을 주문했다.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선주만 위원장을 비롯해 환경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경관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지속적 보전ㆍ관리ㆍ형성 전략 마련을 요구하고 체계적인 도시경관관리를 위한 제도적 관리 필요성도 언급했다.

 

특히, 한북정맥의 단절된 구간들에 대한 의견과 기본계획 확행을 위한 가이드라인 필요성, 공공시설물의 상징성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의 디자인 개선, 에너지 절약과 빛 공해 문제에 대한 검토 등에 대한 의견들을 제시하였고, 시는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관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선주만 환경경제위원장은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경관계획이야 말로 도시의 품격을 업그레이드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하고, “통일성과 정체성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접근한다면 우리 시는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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