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도로입양사업(Adopt-a-Highway)’의 일환으로 고양환경단체협의회와 함께 지방도 363호선(일산동구 성석동 오미산주유소~파주시 경계) 3Km 구간을 청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양환경단체협의회는 명예환경감시원, 하천정화, 야생동물 먹이주기 등 고양시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자 노력하는 단체들로 민ㆍ관ㆍ군이 뜻을 모아 지난 2001년 5월에 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에서는 고양시가 클린 경기 만들기를 위해 민간단체의 자원봉사 신청에 의해 일정구간의 도로를 입양ㆍ관리하는 ‘도로입양사업’에 공모하여 올해 6월1일부터 이 구간을 입양하여 내년 12월말까지 관리한다.

 

지난 11월24일 환경단체협의회 회원과 지축초등학교(교장 정무용) 지구환경동아리 학생, 고봉동 주민센터(동장 윤재수) 직원 등 100여명이 참가하여 버려진 쓰레기 2톤을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였으며, 내년에도 연 4회 이상 도로변 주변에 버려진 각종 생활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이들 자원봉사자에게 봉사활동 중 각종 위험에 대비한 재해보장보험 가입과 기본 청소도구(쓰레기봉투, 집게 등) 제공 및 표지판을 제작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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