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을 일자리창출의 달로 선포한 고양시는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2010 고양 희망 찾기 일자리 한마당’을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는 채용관과 사회적기업관 등 130여개 부스를 설치하고 여성과 노인, 장애인 등 계층별 부스를 설치하여 구직상담과 일자리사업 설명, 생산 제품의 시연과 체험을 통해 시민들에게 깊은 관심을 이끌었다.

 

최성 고양시장은 개회식에서 2011년 고양시 일자리 창출 계획에 대한 설명을 통해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을 시민 앞에 약속하였으며, 각 부서장이 참석하여 시민들에게 일자리 사업설명과 함께 내년도 공공일자리 참여자 사전신청을 접수받았다.

 

첫째 날에는 전문계 고등학생 1,500여명이 참여하여 미래의 직업관을 정립하고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직접 만든 제품을 시연하고 판매함으로써 미래의 경제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관내 13개 고등학교에서 22개 팀이 참가한 슈퍼스타-G(고양) 선발대회가 2시간여 진행되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둘째 날에는 시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의 소리를 직접 듣고 시장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최성 시장과의 일자리 창출 타운미팅에서는 20여명으로부터 일자리창출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는 등 열띤 토론을 통해 최 시장은 “오늘의 행사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작에 불과하고 내년도부터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실행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일자리창출에 모든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을 약속했다.

 

타운미팅에 참여한 문은경 씨는 “기초자치단체에서 이렇게 다양한 일자리 한마당을 열어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일자리를 찾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이라는 주제로 방송인 김미화 씨가 강연을 펼쳐 참석한 시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최성 시장은 앞으로 미국과 중국방문 성과를 토대로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 국제컨벤션 산업의 활성화와 국제적인 한류문화도시, 그리고 화훼산업 육성 및 사회적 기업 지원을 통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활성화 등을 통해 자족기반을 확충하여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취업과 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일자리창출의 새로운 비전을 실현해 보임으로써 밝고 희망찬 고양시 건설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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